【평택〓權二五기자】 평택 에바다농아원 비리사건을 수사중인 경기 평택경찰서는 30일 농아원 원장 崔實子(최실자·52·여)씨와 총무 양봉영씨(37·여)를 업무상횡령 혐의로 긴급구속했다.
경찰에 따르면 이들은 지난 91년부터 지금까지 양씨의 친척등 6명을 기능직으로 근무하는 것처럼 허위서류를 작성한 뒤 경기도교육청으로부터 임금명목으로 1억4백58만여원을 받아 가로챈 혐의다. 이들은 지난 1월부터 지금까지 원생들이 제본작업을 해온 동아기술로부터 받은 노임 1천1백50만원을 가로챈 혐의도 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