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강남경찰서는 30일 위조한 여행자수표를 국내 호텔에서 환전하는 수법으로 미화를 빼돌려온 홍콩인 모하메드 토이키(32·잡화상)와 파키스탄인 아딜리아즈(24·무직) 등 2명에 대해 유가증권위조 및 동행사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이들은 29일 오후 위조된 시티은행 여행자수표 1만2천달러를 갖고 김포공항을 통해 들어와 서울 강남구 청담동 크로바 프리마 리베라호텔 등을 돌며 1천2백달러를 환전해 일부는 숙박비로 지불하고 나머지 80여만원을 챙긴 혐의를 받고 있다.
〈田承勳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