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탄절-신정연휴 설악권 관광지일대 호텔-콘도 예약 끝나

  • 입력 1996년 12월 2일 12시 11분


오는 성탄절과 신정 연휴기간 江原도 雪嶽圈 관광지일대 주요 콘도미니엄과 호텔 등의 예약이 대부분 만료됐다. 2일 설악권 일대 호텔 및 콘도업계에 따르면 성탄절인 25일과 주말인 28일부터 내년 1월 2일로 이어지는 신정연휴기간 설악권 일대 16개 콘도의 숙박예약이 이미 1백%를 초과하는 등 5천여 객실이 만실을 이룰 전망이다. 대명콘도(6백83실)의 경우 가족단위 회원들의 예약신청이 보유객실수를 1백50%이상 초과해 추첨을 통해 배정했으며 설악삼성콘도(1백41실)도 이미 회원들의 예약이 만료된 상태에서 이번 주 추첨을 하기로 했다. 또 가장 큰 규모인 설악프라자 패밀리타운(1천5백64실)도 성탄절인 25일부터 예약이 만료됐으며 하일라비치콘도(4백실)는 전국 계열 콘도회원들의 예약이 밀려 컴퓨터 추첨을 통해 객실을 배정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설악파크호텔(1백21실)과 낙산비치호텔(1백29실) 등 주요 호텔들도 성탄절에서 신정연휴까지 평일에는 80∼90%의 예약률을 보이고 있으나 주말이나 연휴기간에는 방 구하기가 힘든 실정이다. 한편 이 기간 속초-서울 항공권도 이미 예매가 완료됐다. 지역 콘도와 호텔 관계자들은 "지속적인 경기침체와 무장공비 침투사건 여파 등으로 경기가 침체되면서 어느해보다도 연말 분위기가 위축되고 있으나 방학이 시작되는 이달 중순 이후부터는 설악권 관광지를 찾는 관광객이 크게 늘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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