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일 전북 장수지방이 영하 22.1도까지 떨어지는 등 남부내륙 일부지방의 아침 최저기온이 영하 15도 안팎으로 곤두박질했다.
장수지방은 12월중 기온으로는 장수관측소 개소 이래 최저치를 기록했다.
기상청은 이날 "찬 대륙성 고기압이 남하하면서 남부지방은 중부보다 하루 늦게 올들어 최저기온이 나타났다"며 "특히 장수 제천 남원 춘양 등 지역은 분지이기 때문에 찬 공기가 빠지지 못하고 가라앉아 더욱 기온이 떨어졌다"고 밝혔다.
이날 각 지방별 아침 최저기온은 ▲제천 영하 19.2도 ▲춘양 영하 18.5도 ▲임실 영하 16.7도 ▲충주 영하 16도 ▲대관령 영하 15.8도 ▲양평 15.2도 ▲의성 14.6도 ▲안동,남원 영하 14.2도 ▲거창 영하 13.3도 ▲청주 영하 11.6도 ▲대전 영하 10.8도 ▲광주 영하 6.7도 ▲대구 영하 5.9도 ▲부산 영하 4.5도 등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