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재해대책본부는 지난달 29일 이후의 폭설과 폭풍으로 모두 60억원의 재산피해가 난 것으로 잠정집계됐다고 2일 발표했다.
내용별로는 어선 5척이 전파 또는 반파되고 ▲비닐하우스 1백31㏊(충남 66.6㏊,전남 37㏊, 전북 27.8㏊) ▲가축 1만1천5백마리 ▲농작물 17.1㏊ ▲축사 1백25동 ▲김양식장 1개소 등의 피해가 발생했다.
특히 지난달 30일 전남 신안및 여천 앞바다에서 발생한 99t급 대정호와 5.5t급 무동력선 침몰사고로 5명이 실종돼 해경이 실종자 수색작업을 벌이고 있다.
지역별로는 충남이 26억6천만원으로 가장 큰 재산피해를 입었고 전북이 18억6천만원, 전남이 14억3천만원의 재산피해를 입었다.
대책본부는 "아직까지 해상에 높은 파도가 일고 있는 관계로 어망이나 양식시설피해에 대한 조사가 지연되고 있어 피해조사가 본격화되면 피해액은 더 늘어날 전망"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