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위 3일부터 풀린다…주말께 또 한차례 한파

  • 입력 1996년 12월 2일 20시 00분


전국적으로 사흘째 계속된 강추위가 3일부터 한풀 꺾이겠다. 기상청은 2일 『이번 한파를 몰고온 찬 대륙성 고기압이 서서히 남하하면서 서울 등 중부지방은 3일 아침부터 평년기온을 회복하겠다』며 『그러나 전북 장수 임실, 경북 춘양 등 남부내륙지방은 중부보다 하루늦게 추위가 풀리겠다』고 예보했다. 기상청은 또 『중부지방은 3일 밤부터, 남부지방은 4일 아침부터 눈이나 비가 내리겠다』며 『비나 눈이 그친뒤 6, 7일경 또 한차례 한파가 몰아닥쳐 삼한사온(三寒四溫)의 주기성이 나타나겠다』고 전망했다. 한편 2일 전북 장수지방의 아침기온이 영하 22.1도까지 떨어지는 등 남부 내륙 일부지방의 아침 최저기온이 영하15도 안팎으로 곤두박질했다. 〈李珍暎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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