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梁泳彩기자」 서울시는 4일 붕괴우려로 주민들이 한밤 대피소동을 벌인 중구 황학동 신당맨션에 대해 긴급안전진단을 실시했다.
시는 진단결과에 따라 보수 또는 철거여부, 재난관리법에 따른 경계구역설정 및 출입금지조치 등을 내리기로 했다. 결과는 5일경 나올 것으로 보인다.
중구청은 4일 구청장을 본부장으로 하는 사고예방대책본부를 설치하고 건물경계 및 주변도로에 대한 교통통제에 들어갔다.
구청은 이에 앞서 상가와 아파트로 이뤄진 이 건물의 기둥과 벽체가 파손되자 3일 상가를 폐쇄하고 전 가구를 대피시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