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가야공단 7개공장 화재…2억여원 피해

  • 입력 1996년 12월 9일 11시 46분


9일 오전 5시 30분께 부산시 부산진구 가야3동 51 가야공단 내 스테인리스 기물제조공장인 리빙글로리(대표 金인철·36)등 7개 소규모 공장에서 불이 나 2억여원 상당(경찰 추산)의 재산피해를 내고 2시간여만에 진화됐다. 불을 처음 발견한 인근 대성모직 경비원 羅종연씨(65)는 『회사 뒷쪽에서 「탁탁」하는 소리가 나 밖으로 나가보니 리빙글로리 공장 등에서 불길이 치솟고 있었다』고 말했다. 불이 나자 소방차 53대와 소방관 1백80여명이 출동, 진화에 나섰으나 신발부품 등 가연성 물질이 많아 진화에 어려움을 겪었다. 경찰은 발화 당시 공장내부에 사람이 없었던 점 등으로 미뤄 누전에 의한 화재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보고 정확한 발화지점과 화인을 조사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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