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선 항공노선의 운항거리가 달라져 27개 국내노선중 11개 노선의 항공요금이 6백원에서 3천원까지 오르거나 내린다.
건설교통부는 지난 11월 대구공항 인근 산성산 정상에 새 항공무선표지소(VOR)를 신설함에 따라 국내선 항로가 일부 변경돼 기존 항로와의 거리가 5㎞이상 짧아지거나 늘어난 11개 항공노선의 요금을 조정, 오는 28일부터 적용키로 했다고 9일 밝혔다.
건교부는 대한항공에 대해 이같이 변경된 요금을 우선 적용토록 했으며 국내선 항공요금 인상안을 건교부에 제출한 아시아나 항공에 대해서는 항로변경에 따른 요금을 반영해 인상안을 다시 제출토록 했다.
〈梁基大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