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입 수산물 가운데 가장 많은 부적합 판정을 받고 있는 품목은 새우 낙지 해삼 복어며 불량품 최다 원산지는 중국과 베트남인 것으로 나타났다.
10일 해양수산부에 따르면 올들어 지난 10월말까지의 국립수산물검사소 검사결과 기준치 이상의 중금속이나 생균수 부패 관능부적합 등으로 적발된 수입수산물은 3백80건으로 지난해 같은기간(2백70건)에 비해 40.7%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 가운데 냉동새우가 50건으로 가장 많았고 냉동낙지는 46건 마른해삼 20건 냉동복어 17건 등으로 적발 횟수가 많아 이들 품목에 대한 주의가 필요한 것으로 지적됐다.
또 냉동쥐치 14건 냉동문어 11건 냉동게 10건 냉동 논고동 8건,기타 2백3건 등의 순이었다.
수입원산지별로는 중국산이 2백5건으로 전체의 54%를 차지했고 베트남산 32건 태국산 15건 미국산 14건 인도네시아산 12건 일본산 11건 등으로 집계됐다.
수산물검사소는 이 기간에 부적합 판정을 받은 수산물 4천7백50t(90억6천만원상당)을 해당 국가로 반송처리하거나 폐기했다.
한편 수산물검사소를 거친 수산물은 모두 31만7천2백69t으로 전년 동기(21만6천6t)에 비해 47% 늘어났다.
이중 러시아산이 10만2천6백28t으로 가장 많았고 중국산 6만8천8백13t 미국산 6만1천8백3t 아르헨티나산 2만2천31t 뉴질랜드산1만1천9백2t 등으로 뒤를 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