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朴喜梯기자】 인천지검 조사부 金學奭(김학석)검사는 11일 전기요금을 도둑질한 한전 부평사업소 대리 梁鍾吉(양종길·36)씨와 전기요금 수금용역업체인 새서울산업 부평사업소 직원 趙賢哲(조현철·32)씨 등 5명을 횡령혐의로 구속했다.
이들은 한전 컴퓨터를 조작, 3개월 이상 전기료를 연체한 고객의 요금을 주택용으로 징수한뒤 값이 50∼70% 싼 영업용으로 조작하는 수법으로 지난 94년 11월부터 최근까지 차액 8천5백60여만원을 횡령한 혐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