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주의 민족통일 大田忠南연합(의장 李璋鎬.57)은 16일 5.18 관련자 항소심 선고결과와 관련, "민족정기 회복을 바라는 국민 모두를 실망시킨 판결"이라고 비난했다.
大田忠南연합은 "5.18 광주항쟁 당시 시민들에게 무차별 총격을 지시했던 全.盧씨 등 피고인들은 과거 잘못을 반성하기는 커녕 재판부와 검찰을 꾸짖는 등 적반하장격의 태도를 보이고 있다"며 "이들에게 법률적 시혜를 준 이번 판결은 사법부의 권위를 스스로 저버린 것"이라고 지적했다.
大田.忠南연합은 또 "이번 판결은 항간에 떠돌고 있는 `특별사면설'을 현실화시키려는 정치적 판단이 개입된 의혹마저 있다"며 "국민들에게 법과 정의가 뚜렷이 살아있음을 보여주기 위해서라도 사법부의 이성적인 판단을 촉구한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