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金熹暻기자」 서울시는 16일 용산구 이태원로 일대 11만3천6백여평에 대한 관광특구 지정신청을 문화체육부에 제출했다.
시가 신청한 관광특구 지역은 이태원로 입구에서 한남2동 사무소까지의 1.4㎞ 주변 지역.
관광특구로 지정되면 심야영업시간 제한을 받지 않게 되며 관광진흥개발기금 및 산업은행의 시설자금 등 금융지원 우대를 받게 된다.
시는 관광특구지역과 일반주거지역 사이에 너비 10m의 경계도로를 신설, 인근 주거지역과 경계를 짓고 세계인의 거리, 국제관광 전문식당가 등을 조성해 국제적인 관광지로 육성한다는 계획이다.
문체부의 한 관계자는 『서울시의 안을 검토해 보고 관광특구 지정 필요성이 있다고 인정되면 현장실사, 주민의견 수렴과 내무부 보건복지부 등 관계부처 협의를 거쳐 지정고시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