탈북 김경호씨 일가족 각계서 성금-선물 답지

  • 입력 1996년 12월 19일 20시 43분


지난 9일 한국으로 온 귀순자 金慶鎬(김경호·61)씨 일가족 17명에게 각계의 성금과 선물이 답지하고 있다. 경희대 趙正源(조정원)총장은 중풍을 앓고 있는 김씨가 정상적인 생활을 할 수 있을 때까지 경희한방의료원에서 무료로 치료해 주겠다고 약속했다. 의류전문회사 분성물산(사장 배삼준)은 성인용 무스탕코트 12점을 전달하겠다고 약속했다. 또 거평프레야백화점은 임신 8개월인 김씨 4녀 김명순씨(28)에게 50만원어치의 출산준비물세트를 선사하고 5명의 어린이들에겐 장난감 완구세트 5점을 전달하겠다고 밝혔다. 〈曺源杓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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