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주택건설협회 서울지회, 1천만원 기탁 ▼
서울시내 1천2백여개 건설업체의 모임인 대한주택건설사업협회 서울지회 朴吉訓(박길훈)회장과 회원 일동이 사기피해를 본 중국동포들을 돕는데 써 달라며 19일 1천만원을 본사에 맡겨 왔다.
서울지회는 해마다 연말 불우이웃돕기 성금을 모금해 왔는데 올해는 지난 13일 송년회에서 마련한 3천5백만원의 성금 중 1천만원은 중국동포를 돕는데 쓰기로 결정했다.
서울지회측은 『사기피해를 본 중국동포도 우리들이 관심을 가져야 할 이웃으로 생각해 성금을 기탁하게 됐다』며 『비록 적은 돈이지만 상처받은 중국동포의 마음을 다소나마 위로하는 데 쓰여졌으면 좋겠다』고 말했다.〈沈揆先기자〉
▼ 金潤哲씨도 百만원 ▼
지난 90년부터 54차례에 걸쳐 불우청소년을 위한 장학금으로 4천5백40만원을 동아꿈나무재단에 기탁한 金潤哲(김윤철·생활체육 서울시 배드민턴연합회장)씨도 사기 피해 중국동포를 위한 성금으로 19일 1백만원을 보내왔다.
▼ 동포 3명 수술비지원…속초 늘사랑회 ▼
속초 늘사랑회(회장 金相基·김상기)도 속초시의 초청으로 19일 오후 김포공항을 통해 입국한 중국동포 김천일군(4) 등 심장병 환자 2명과 얼굴기형환자인 李花(이화·20·여)씨 등 3명에 대한 수술과 치료비를 전액 지원키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