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강동구 상일동의 성덕중앙교회(담임목사 金英奎·김영규)는 사기피해를 본 중국동포들을 위해 써달라며 23일 본사에 1백71만4천1백원을 맡겨왔다.
이 교회 신도 5백여명은 중국동포들의 아픔을 조금이라도 덜어주자는 뜻에서 지난 22일 주일예배시간에 특별헌금을 실시했다.
황해도 신계 출신의 김목사는 『이산가족의 입장에서 볼 때 북한동포나 중국동포나 모두 우리의 핏줄』이라며 『불쌍하고 힘든 이웃을 도우라는 하나님의 말씀에 따라 작은 정성을 모았다』고 말했다.
〈李寅澈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