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창원〓姜正勳·趙鏞輝기자】정부의 위천공단 지정이 임박하자 위천공단결사저지 부산시민총궐기본부 소속 시민대표 80여명이 30일 오전 부산시청 중회의실을 점거, 무기한 농성에 돌입했다.
시민대표들은 이날 文正秀(문정수)부산시장 및 朴鍾雄(박종웅)신한국당의원 등과 면담을 가진뒤 『부산 경남의 생존권을 위협하는 위천공단은 절대 조성될 수 없다』며 항의농성에 들어갔다.
총궐기본부는 『정부가 위천공단 조성계획을 기정사실화함으로써 부산 경남지역 주민들을 무시하고 있다』며 부산지역 신한국당 국회의원들의 탈당과 현정권 퇴진을 촉구했다.
경남지역 46개 시민단체들은 내년 1월4일부터 도내전역에서 상수도료 납부거부운동과 함께 서명운동을 벌이고 지역별로 대대적인 위천공단저지 궐기대회를 열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