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대 공무원이 대낮에 여자화장실을 훔쳐보다가 붙잡혀 경찰서行.
光州시 光山구청 공무원 金모씨(26.광주시 광산구 용곡동)는 지난 12일 오후 4시 30분께 光州시 北구 牛峙공원 패밀리랜드 여자화장실에서 간이벽 아래쪽으로 田모씨(25.여)를 몰래 들여다 보다 들키자 곧 바로 줄행랑. 달아나던 金씨는 비명소리를 듣고 달려온 田씨의 애인 全모씨(25.교사)와 화장실 입구에서 만나 격투를 벌이다가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에 붙잡혀 光州 북부경찰서에서 폭력행위 등 처벌에 관한 법률위반 혐의로 조사를 받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공무원이 사람의 왕래가 잦은 곳에서 추태를 부리다 폭력까지 휘두르고도 횡설수설하는 등 잘못을 얼버무리려 하고 있다"며 "이런 사람들은 따끔한 처벌을 받아야 한다"고 한마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