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河泰元 기자」 서울 올림픽대로변 동작대교∼한남대교간 3천8백m에 이르는 투명방음벽 설치공사가 오는 6월 마무리된다.
서울 서초구는 13일 이미 지난해 마무리된 방음벽 2천5백40m구간과 잣나무 등으로 이루어진 방음동산 1천30m구간에 이어 오는 6월까지 잔여구간 2백30m를 마무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林令鍾(임영종)토목과장은 『높이 5.5m의 투명 방음벽이 설치됨으로써 그동안 극심한 차량소음에 시달렸던 반포본 2,3동과 잠원동 아파트주민 2만4천여가구가 소음공해로부터 벗어나게 되었다』고 말했다.
구는 이와 함께 반포고가도로와 고속버스터미널에서 반포대교로 진입하는 차량의 폭주로 소음에 시달리는 주민들을 위해 오는 10월까지 길이 6백80m의 투명방음벽을 추가로 설치하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