京畿도 利川시 「아가동산」 사건에 대한 1차공판이 오는 27일 오후 2시 水原지법 驪州지원 2호 법정에서 지원 합의부(주심 崔胤重판사)심리로 열린다.
관할 법원인 驪州지원은 13일 이같은 공판 일정을 확정,검찰과 변호인 등 사건관계인들에게 통보했다.
이날 첫 공판에서는 지난 87,88년 아가동산에서 사망한 것으로 알려진 崔洛貴군(당시 6세)과 姜美暻씨(당시 21세)등의 사인을 둘러싸고 검찰과 변호인측의 치열한 공방이 벌어질 전망이다.
검찰은 ▲崔군 등의 살해현장에 있던 목격자들의 진술과 ▲그동안 아가동산에서 이뤄진 비상식적 행태 등을 집중 부각시켜 교주 金己順씨(56.여)등의 살인혐의를 입증한다는 계획이다.
이에 대해 변호인측은 ▲피고인들의 살인혐의를 입증할 수 있는 직접적 증거가 없고 ▲살해 동기와 방법 등도 명확치 않다는 점 등을 들어 피고인들의 무죄를 주장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