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하철 5호선 환승주차장 이용 크게 늘어

  • 입력 1997년 1월 14일 20시 22분


「金熹暻기자」 서울지하철 5호선 서부지역 환승주차장의 요금인하이후 주차장 이용자가 평균 35%가량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14일 서울시에 따르면 이달초부터 영등포구청역 개화산역 방화역 등 5호선 서부지역 환승주차장의 요금을 대폭 인하한 뒤 월정기주차차량이 22% 증가하고 시간주차차량이 41.6% 증가했다. 특히 2호선 및 5호선으로 환승이 가능한 영등포구청역의 경우 월정기주차차량이 450% 증가했다. 시는 당산철교 운행중단에 따른 교통대책의 하나로 지난 1일부터 영등포구청역 환승주차장의 월정기권 12만원을 4만원으로, 30분당 1천원의 요금을 3백원으로 대폭 인하하는 등 3개 지하철역 환승주차장 요금을 인하조정했었다. 시 관계자는 이같은 환승주차장 이용증가가 『인천 부천 강서 양천지역에서 승용차를 이용해 서울도심으로 이동하는 시민의 상당수가 지하철로 흡수되고 있음을 보여주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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