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黃在成기자」 부산시와 대한주택공사가 공동으로 부산 기장군 정관면에 1백만평 규모의 신도시를 조성한다.
부산시와 주공은 부산시의 주택난을 완화하고 시 균형발전을 위해 지난 95년3월 부산시로 편입된 기장군 정관면 일대 1백만평에 주거전용 신도시를 개발키로 최근 합의했다고 21일 밝혔다.
정관면 신도시는 부산시가 오는 4월까지 완공을 목표로 현재 조성중인 해운대구 신시가지(92만6천평)나 수도권의 과천신도시(89만6천평)보다 더 큰 규모다.
부산시와 주공 관계자는 『올해중 신도시 예정지역을 택지지구로 지정해줄 것을 건설교통부에 신청하는 한편 기본계획을 마련하기 위한 용역을 발주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부산시와 주공은 올해중 택지지구지정을 받는 대로 99년 상반기까지 사업계획을 확정, 이르면 2000년 초부터 공사에 착공하고 2000년 하반기엔 아파트 일반분양을 시작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