徐正根교수(43.독어독문학)등 慶南 昌原大 교수 24명은 22일 오후 `현시국에 대한 우리의 견해'라는 시국성명을 발표, 노동법과 안기부법의 전면 무효화를 촉구했다.
교수들은 "신한국당이 최소한의 형식적인 절차도 무시한 채 개악된 노동법과 안기부법을 날치기로 처리한 것은 민주사회의 기본을 무시한 부정행위"라며 "두 법을 백지화하고 노동계를 참여시킨 가운데 국민의 정당한 여론을 수렴하라"고 요구했다.
이들은 또 "이번 사태로 인한 사회적 혼란과 갈등, 국제적인 국가 위신 실추에 대해 국정책임자는 사과하고 관련 책임자들에 대한 응분의 문책조치를 취하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