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趙鏞輝 기자」 지난해 11월 타계한 요산 金廷漢(김정한)선생의 생가가 복원된다.
부산 금정구청은 22일 요산이 1908년 태어나 30대 후반까지 살았던 남산동의 목조기와집과 부지 1백10여평을 매입, 복원해 기념관으로 조성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 집은 현재 문모씨 소유로 돼 있으며 매각을 위해 최근 집을 내 놓은 것으로 알려졌다.
구청은 구랍 2일 요산의 자녀들과 함께 생가를 찾아 나선 결과 낡은 목조 기와집이 그대로 남아 있는 사실을 확인하고 후학들과 논의한 끝에 복원사업을 추진키로 했다.
구청은 건물매입비 2억5천만원과 복원 및 주변환경정비비 1억5천만원 등 4억원이 소요될 것으로 보고 이중 1억5천만원은 구에서 부담하고 2억5천만원은 시에 지원을 요청키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