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河泰元 기자] 오는 12월부터 서울시내 어떤 터널이나 지하차도안에서도 원하는 라디오 방송을 자유롭게 들을 수 있다.
서울시는 28일 『라디오청취시설이 되어 있지 않은 터널과 지하차도 57개소에 방송중계장치를 설치하고 기존 시설물의 설비를 정비하겠다』고 밝혔다.
현재 시내 방송국은 KBS MBC 등 9개방송 17개 채널이 있는데 이중 FM라디오 KBS표준 MBC표준 CBS 불교방송 등 8개방송 8개 채널은 방송청취가 불가능했다.
이번에 중계기가 설치되는 곳은 삼청 구기 자하문 등 터널 17곳과 중앙청 이태원 동교 등 지하차도 40곳이다.
盧潤愚(노윤우)기전계장은 『상반기중에 설계를 마치고 하반기부터 설치에 착수, 연내에 방송서비스를 실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