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獨島사랑」시민결의대회… 『日영유권 망언중단』서명돌입

  • 입력 1997년 2월 18일 20시 11분


독도보전연구협회(독도협회·회장 愼鏞廈·신용하 서울대교수)는 18일 오전 10시 서울역 광장에서 「독도보전과 독도사랑 시민결의대회」를 열고 『일본은 독도 영유권을 주장하는 망언과 도발정책을 즉각 중단하라』고 촉구하고 서명운동에 들어갔다. 독도협회는 이날 성명서와 결의문을 통해 『일본이 독도「수복」을 97년 외교지침으로 정한 것은 한국의 주권과 영토에 대한 침략행위』라고 경고하고 『일본은 독도에 대한 모든 침략정책을 포기하고 독도를 일본영토로 표기한 교과서를 수정하라』고 요구했다. 이날 집회에는 朴英俊(박영준)독립유공자협회장 李康勳(이강훈)전광복회장 李효재 정신대대책협의회장 李一薰(이일훈)수협부회장 및 시민 회원 등 5백여명이 참가했다. 한편 수협(회장 朴鍾植·박종식)은 독도사랑 예금과 카드를 만들어 고객에게 지급하는 이자의 0.5%, 카드사용액의 0.1%를 「독도사랑기금」으로 적립, 독도협회에 출연키로 했다. 〈정위용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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