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한영씨 피격 수사]휴대폰 사용자 추적

  • 입력 1997년 3월 2일 19시 38분


【성남〓전승훈기자】 李韓永(이한영)씨 피격 사건을 수사중인 경찰수사본부는 2일 용의자들이 대한금융 심부름센터에 의뢰, 이씨의 주소를 알아내는데 사용한 휴대전화 번호 5개를 확인, 사건 관련여부를 조사하고 있다. 경찰은 지난 1월31일 용의자들이 대한금융측에 이씨의 주소지 확인을 의뢰하면서 사용했던 것으로 보이는 5개의 휴대전화 번호중 2개의 번호 가입자가 피격사건과 관련이 있는 것으로 보고 가입자의 신병확보에 주력하고 있다. 경찰은 지난 1월31일 하나은행 흑석동 지점에서 은행 폐쇄회로 TV에 잡힌 용의자의 모습을 토대로 몽타주 1백만장을 새로 제작,전국에 배포했다. 경찰은 용의자가 『신장 1m73∼1m75 30대 중 후반남자로 곱슬머리에 계란형 얼굴』이라고 밝히고 『조사결과 경남은행 동마산지점, 국민은행 동대구지점에 나타난 용의자와는 키 행동양식 등이 다른 인물로 보인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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