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경〓권순활특파원】 일본 나고야(名古屋)주재 한국 총영사관 건물 담에 일본 극우세력의 소행으로 보이는 「독도에서 나가라」는 내용의 괴낙서가 발견돼 일본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총영사관에 따르면 8일 오전 7시경 영사관 정면과 후면 담에 검은색 스프레이로 각각 「일본 영토 다케시마(竹島·독도의 일본명)에서 나가라」와 「다케시마 일본」이라는 내용의 낙서가 쓰여 있는 것이 영사관 직원들에 의해 발견됐다.
이와 관련, 나고야 총영사관측은 즉시 일본 경찰에 항의하는 한편 건물 및 외교관에 대한 경비강화를 요청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