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교부 관계자는 『새 노선은 폐갱도와의 최단거리가 3백m이상으로 당초 노선의 46m보다 훨씬 멀어져 안전성을 확보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건교부는 올해안에 실시설계를 마친뒤 토지매입이 되는대로 내년말쯤 공사를 시작할 방침이다. 새 노선은 총연장 12.12㎞로 당초 노선 11.94㎞보다 약간 길어지나 터널부분은 2.22㎞로 당초의 2.84㎞에 비해 짧아진다. 새 노선의 교량부분도 3.8㎞로 당초 노선 4.03㎞보다 단축된다. 터널과 교량부분이 짧아짐으로써 공사비는 당초 1천7백23억4천5백만원에서 1천6백75억원으로 줄어들고 공사기간도 50개월에서 45개월로 단축될 것으로 건교부는 예상했다.
〈양기대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