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현철씨 『국회증인 출석-검찰 재조사 모두 응할터』

  • 입력 1997년 3월 17일 20시 16분


金泳三(김영삼)대통령의 차남 賢哲(현철)씨는 17일 『저로 인해 세상이 떠들썩하고 물의가 빚어지고 있는데 대해 대통령의 아들로서, 국민의 한사람으로서 가슴 아프다』면서 『저에게 잘못이 있다면 어떤 벌이라도 달게 받겠다』고 밝혔다. 현철씨는 이날 「국민 여러분께 제 심경과 입장을 밝힙니다」라는 대국민 사과문에서 『저는 더이상 제 문제로 인해 시끄러워지는 것을 바라지 않는다』면서 『국회에서 증인으로 출석요구를 하면 응하겠으며, 필요하다면 검찰 재조사도 회피할 생각이 없다』고 말했다. 〈임채청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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