金대통령 친구 조승만증권거래소고문 한보대출 청탁개입

  • 입력 1997년 3월 18일 19시 45분


金泳三(김영삼)대통령의 오랜 친구인 趙承萬(조승만)증권거래소 상임고문(70)이 한보 특혜대출 청탁에 개입한 사실이 드러났다. 洪寅基(홍인기)증권거래소이사장은 18일 기자간담회에서 『지난해 봄 조선호텔에서 조고문과 함께 金時衡(김시형)산업은행총재를 만나 한보대출건에 대해 얘기를 나눈 사실이 있다』고 말했다.그는 그러나 자신은 단순히 두 사람의 만남을 주선해준 것일뿐 직접 대출을 부탁하거나 압력을 넣은 적은 전혀 없다고 잘라말했다. 〈정경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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