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형우고문, 의식 완전회복…언어구사 회복 가능성

  • 입력 1997년 3월 24일 17시 06분


뇌졸중으로 입원한 신한국당 崔炯佑(최형우)고문을 치료중인 서울대병원은 24일 오후 기자회견을 갖고 『崔고문은 현재 섬세한 감정표현도 가능할 정도로 의식을 완전회복했다』고 밝혔다. 崔고문의 담당의사인 丁憙源(정희원)교수는 『崔고문은 종교를 물으면 「천주교」라고 대답하는 등 구체적인 단어를 말하고 있어 언어기능 회복여부가 아주 희망적』이라며 『창밖의 풍경을 보고 회한에 빠지는 표정을 짓는 등 섬세한 감정표현도 하고있다』고 말했다. 丁교수는 또 『신체기능 회복을 위해 1일 2차례, 1차례당 30분씩 재활치료를 하고 있다』며 『崔고문이 밤에 잠을 자는 등의 정상적인 생활리듬을 되찾는데는 1주일 정도가 걸릴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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