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려대는 24일 98학년도 신입생 선발계획을 확정, 특차모집 선발비율을 올해의 평균 37%에서 48%로 늘리고 논술고사의 반영비율을 13.3%에서 10%로 낮추기로 했다.
입시일은 의과대 법대 사범대의 경우 서울대와 같은 「나」군(1월12∼16일)으로, 그밖의 단과대는 연세대와 같은 「가」군(1월7∼10일)에 입시가 치러지며 효행자에 대한 특별전형이 신설됐다.
단과대별 특차모집 선발비율은 의과대가 올해의 40%에서 80%로 2배가 되는 것을 비롯해 △법과대 60% △경영대 공과대 사범대 50% △정경대 50%로 모두 높아졌다.
10명 이내에서 뽑는 효행자 특별전형(수능성적 상위 10%)은 보건복지부장관이나 교육부장관, 전국 시도교육감이 수여하는 효행상 수상자 가운데 학교장의 추천을 받은 학생을 2배수로 뽑은 뒤 현지실사를 통해 최종합격자를 가려낸다.
〈김정수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