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 오전 0시40분께 서울 송파구 방이동 89 올림픽선수촌 아파트305동 601호 金갑중씨(44.건설업)집에서 아들 경필군(17.서울 B고 2년)이 바람을 쐬려고 창문밖으로 몸을 내밀었다가 20여m아래 아파트 화단으로 떨어져 숨졌다.
경찰은 경필군이 전날 저녁 심한 감기증세를 보여 부근 약국에서 조제해온 감기약을 먹었다는 가족들의 말에 따라 감기약을 먹고 의식이 몽롱한 상태에서 바람을 쐬기 위해 창문밖으로 몸을 내밀었다가 중심을 잃고 떨어져 숨진 것으로 보고 조사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