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진하기자] 올해 천호대로 등 서울시내 5개도로 18㎞ 구간에 버스전용차로가 신설되고 불합리한 일부 버스 전용차로는 보완된다.
서울시는 26일 △천호대로 △서강로 △도산대로 △안암 종암로 △선암로 등 5개 도로를 대상으로 버스전용차로 신설을 위한 현장조사와 설계작업을 하고 있다고 밝혔다.
시는 오는 6월부터 10월까지 차선도색과 표지판 설치공사 등을 벌일 계획이다.
이 구간들에 전용차로가 신설되면 서울시내 버스전용차로는 총 59개구간 2백18.5㎞에서 64개구간 2백36.5㎞로 늘어나게 된다.
시는 또 편도 2차로로 병목현상이 일어나거나 점선이 불합리한 버스전용차로 9개 구간에 대해 경찰청과 협의, 보완공사를 벌이고 있다. 해당구간은 △대방로 △남부순환도로 까치고개 △헌릉로 △영등포로 △노량진로 △왕십리길 △공항로 △영동대로 △송파대로 등이다. 시는 이달말까지 부분적으로 버스전용차선을 지우거나 실선을 점선으로 변경하는 내용의 공사를 마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