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부남과 性관계 1억 갈취 30대 「꽃뱀」영장

  • 입력 1997년 3월 28일 17시 13분


光州 남부경찰서는 28일 유흥업소 등에서 만난 유부남과 성관계를 맺은 뒤 위자료 등 명목으로 1억원 상당을 뜯어낸 李先淑씨(39.무직.光州 南구 眞月동 331의 65)에 대해 공갈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경찰에 따르면 李씨는 지난 91년 9월 光州 東구 忠壯路 5가 G나이트클럽에서 만난 姜모씨(37.전기기사.경북 경산시 자인면)와 관계를 맺은 후 1년여가 지난 뒤 자신의 1살 난 딸을 姜씨와 관계 후 낳은 아기라면서 남편과 이혼해야 겠으니 위자료를 달라고 요구,11차례에 걸쳐 5천8백50만원을 뜯어낸 혐의다. 李씨는 또 지난 95년 5월 모 해장국집에서 만난 李모씨(47.농업.光州 南구 珠月동)와 성관계를 맺고 이를 가족들에게 알리겠다고 협박해 3천9백여만원을 뜯어낸 혐의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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