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C통신을 이용해 음란CD를 판매해 온 30대 부부와 고교생이 잇따라 경찰에 검거됐다.
仁川지방경찰청은 28일 PC통신 게시판에 음란CD 판매광고를 낸 뒤 구입희망자에게 이를 팔아 온 韓在德씨(32.무직.京畿도 富川시 遠美구 遠美2동 132)와 林모군(17.S고 3년.서울시 양천구 신월동) 2명을 음반 및 비디오물에 관한 법률위반 혐의로 구속하고 韓씨의 부인 張모씨(31)를 같은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
경찰에 따르면 韓씨부부는 지난 21일부터 25일까지 집에서 CD복제기로 음란CD 1천8백여장을 무단복제한 뒤 PC통신망인 하이텔 나우누리 등을 통해 '성인용CD 판매' 광고를 내고 이를 본 구매 희망자들로부터 장당 2만5천원씩을 차명계좌를 통해 받고 음란CD를 소포로 보내주는 수법으로 모두 5천여만원을 챙긴 혐의다.
林군은 지난해 10월부터 최근까지 같은 수법으로 무단복제한 음란CD 1백20여장을 1장에 2만∼2만5천원씩을 받고 판매해 모두 3백여만원을 챙긴 혐의를 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