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근에 고등학교가 없어 멀리 영등포 관악 용산구까지 통학하고 있는 금천구 독산동 학생들의 불편이 오는 99년부터 해소된다.
서울시와 금천구는 1일 금천구 독산동 산 6의 2 일대 관악산 자연공원의 일부를 학교용지로 바꿔 고등학교 건립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 학교는 6천50평 대지에 교사를 짓고 99년에 문을 열어 학년당 12개학급으로 모두 1천8백명을 수용한다.
금천구 독산동은 구전체 인구의 53%에 이르는 14만 8천명이 거주하는데도 고등학교가 하나도 없어 매년 2천여명의 학생이 다른 구로 학교배정을 받아왔다.
〈하태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