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自 조업단축…8∼12일 하루4시간 잔업중단

  • 입력 1997년 4월 4일 08시 43분


현대자동차가 내수판매 부진으로 인한 재고부담을 견디지 못해 잔업을 줄이는 방식으로 한시적으로 조업단축을 단행키로 했다. 현대자동차는 8∼12일 닷새간 주 야간 2시간씩 하루 4시간동안 잔업을 하지 않는 방법으로 조업단축에 들어간다고 3일 밝혔다. 현대자동차측은 『승용차 1공장 엑센트, 승용차 3공장의 아반떼투어링 티뷰론 생산라인의 시설개보수를 위해 조업을 단축하며 나머지 공장은 현재와 같이 가동한다』고 밝혔다. 잔업을 하지 않는 시간에는 엑센트 등 수출이 잘되는 차량의 내수용 생산라인을 수출용으로 전환하는 작업이 벌어진다. 〈박현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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