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대학총학생회연합(한총련)이 종전의 정치투쟁 일변도에서 탈피해 지역현안이나 사회봉사에도 관심을 기울이고 물리적 충돌을 피할 수 있는 집회방안을 모색키로 하는 등 변신을 시도하고 있다.
5일 전남대에서 열린 정기대의원대회에서 한총련 신임의장에 선출된 姜渭遠(강위원·27·전남대 국문 4년)씨는 본사기자와 만나 『국민적 신뢰를 회복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며 이같이 밝혔다.
강씨는 『지금까지 제도적 틀을 부인해온 결과 유연한 전술을 선택하는데 제약이 많았다』며 『합법적 운동영역을 최대한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철용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