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代 미국인-교포 고교생, 시비끝 대학생 살해

  • 입력 1997년 4월 6일 11시 00분


서울용산경찰서와 미육군 제21범죄수사대는 5일 유흥가 화장실에서 대학생을 살해한 혐의로 미국인 P군(17·경기 의정부시 고산동)을 긴급체포하고 달아난 재미교포 L군(18·S외국인고3)을 같은 혐의로 수배했다. 경찰에 따르면 P군 등은 지난 3일 밤 10시경 서울 용산구 이태원동 모햄버거가게 화장실에서 조모씨(22·H대전자4)와 부딪쳐 시비를 벌이다 갖고 있던 흉기로 조씨의 목을 여러차례 찔러 숨지게 한 혐의다. 경찰은 6일 오전 미군측으로부터 P군의 신병을 넘겨받아 구속영장을 신청할 예정이다. 〈윤종구 기자〉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지금 뜨는 뉴스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