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빛,인터넷 가상교육도시 「에듀랜드」서비스 개시

  • 입력 1997년 4월 6일 19시 56분


교육에 관한 모든 정보를 제공하는 인터넷상의 「가상교육도시」가 국내업체에 의해 건설된다. 멀티미디어 교육전문업체인 ㈜솔빛(공동대표 朴賢濟 文于椿)은 6일 인터넷을 통해 온라인 강의가 이루어지는 학교와 학원 오락실 도서관과 백화점 대학과 유치원 등으로 구성된 가상교육도시 「에듀랜드」(인터넷주소 http://www.eduland.com 또는 http://www.eduland.co.kr)를 개설, 7일부터 서비스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에듀랜드는 교육을 주제로 설계. 건설되는 사이버신도시로 이곳에 입주해 있는 학교 등에서는 온라인강의가 이루어지고 부대시설로 서점이나 도서관 오락실 등을 통해 교육에 필요한 다양한 정보서비스를 제공하게 된다. 현재 이곳에는 ▲국내 교육정책 등에 관한 주요일간지의 기사를 신속하게 게재해주는 `교육뉴스' ▲교육전문가가 추천한 인터넷상의 교육사이트 2천5백여개를 분류해 소개해주는 `교육사이트' ▲각종 교육정보를 검색하는 데 이용하는 `검색센터' ▲실제 온라인 강의가 이루어지는 `가상학교' ▲각종 교육상품을 구입할 수 있는 `쇼핑몰' ▲국내 학원들의 위치와 과목, 학습내용 등을 알려주는 `학원정보' ▲대화방과 자유게시판 역할을 하는 `만남의 광장' ▲ 유학에 필요한 상식, 절차 등을 안내해주는 `유학연수' 등 8개 코너가 마련되어 있다. 특히 온라인 강의가 실시되는 가상학교에서는 조혜정교수(연대 사회학과)의 `대중문화이론' 과 이연희씨의 `논술교술'강의, 대일학원의 가상교육시스템, 솔빛의 위성교육방송인 `이것이 미국영어다' 등이 실험적으로 제공되고 있다. 에듀랜드는 교육부가 지난해 개통해 운영중인 교육종합정보통신망인 에듀넷과 연결할 수 있는 연결버튼을 제공하고 있으며 다양한 교육이벤트를 수시로 개최, CD롬타이틀 인터넷 무료이용권등 경품을 제공하는등 이용자들의 학습열기를 유도할 방침이다. 솔빛은 또 앞으로 가상학교의 온라인 강의과목을 지속적으로 늘려나가는 한편 에드랜드의 공간을 이용해 교육사업을 희망하는 업체들에게 공간을 임대해주는 방식으로 에듀랜드의 정보량을 확충해나간다는 계획이다. 朴賢濟사장은 "인터넷과 멀티미디어의 영향이 사회각분야로 확산되면서 교육의 모습도 점차 달라져야 한다"고 전제, "에듀랜드는 멀티미디어 교육전문업체로 새롭게 변신한 솔빛이 국내 민간업체로는 처음으로 시도하는 인터넷을 이용한 가상교육도시로 21세기 새교육모델의 이정표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朴사장은 또 이용자들는 에듀랜드의 모든 시설을 이용하는데 무료이며 앞으로 입주업체들이 제공하는 유료서비스에 한해 비용을 부담하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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