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제일은행지점의 한 관계자는 이우성씨에게 자금을 대출해준 것이 사실이며 당시 요청한 자금의 규모가 지점장 권한을 넘는 것이기 때문에 본점의 승인을 받은 후 대출을 집행했다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그러나 본점의 지시에 의해 대출업무가 시작됐는지 여부에 대해서는 밝히기를 거부했다.
다른 은행의 한 관계자는 당시 이씨가 김현철씨와의 친밀한 관계를 강조하면서 제일은행지점에 대출을 요청했으며 추후 서울 본점에서 대출지시가 있었던 것으로 전해 들었다고 말했다.
〈뉴욕〓이규민특파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