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인 金東燁씨 변사사건을 수사중인 서울 용산경찰서는 11일 金씨가 고혈압과 심근경색증 등 지병을 앓는 상태에서 전기난로를 켜놓고 잠을 자다 산소부족으로 인한 심장마비를 일으켜 숨진 것으로 드러났다고 밝혔다.
경찰은 "金씨 사체에 대한 정밀검안을 실시하고 병력을 조사한 끝에 사인을 이같이 결론지었으며 유가족들의 뜻에 따라 부검은 실시하지 않기로 했다"고 말했다.
이에 앞서 金씨는 10일 오전 8시30분께 서울 용산구 이촌동 제일독신자아파트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됐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