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식 불공정거래에 관여한 기업대표 증권사직원 등이 증권당국에 적발됐다.
증권감독원은 11일 계열사인 한미약품의 공시정보를 미리 알고 주식을 매입해 차익을 남긴 ㈜한미의 宋剛鎬(송강호)대표이사와 송씨의 동생 澈鎬(철호)씨를 내부자거래 혐의로 검찰에 통보했다. 또 영풍그룹 張炳希(장병희)명예회장 및 증권사직원 3명은 시세조종 혐의로 각각 경고 또는 중문책 조치했다.
감독원은 지난해 6∼8월 대성자원의 주가를 끌어올린 동서증권 김모차장 등 2명에 대해 회사측에 중문책을 요구했다.
감독원측은 대성자원 주가상승에 金泳三(김영삼)대통령의 차남 賢哲(현철)씨가 관련돼있다는 소문에 따라 조사를 했으나 혐의를 발견하지 못했다고 덧붙였다.
〈정경준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