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동인병원 정신질환자 탈주사건을 수사중인 부산북부경찰서는 14일 오전 10시40분께 부산시 북구 덕천1동 남해고속도로 인근 골목길에서 술에 취해 돌아다니던 최덕조씨(40)를 추가로 붙잡아 신병을 병원에 넘겼다.
이로써 정신병원을 탈주한 뒤 아직 붙잡히지 않은 환자는 4명으로 줄었으며 경찰은 이들의 연고지와 터미널 등을 중심으로 수색을 강화하고 있다.
崔씨는 일정한 주거지 없이 덕천동 일대를 떠돌아다니다 지난 1월 10일 경찰에 붙잡혀 동인병원에 입원, 치료중 지난 12일 오후 동료환자 5명과 함께 간호사등을 끈으로 묶고 탈주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