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천부근서 고속버스 굴러…2명 사망 31명 중경상

  • 입력 1997년 4월 14일 21시 42분


14일 오후 5시25분경 경북 김천시 교동 경부고속도로 하행선(서울기점 2백27.3㎞ 지점)에서 승객 32명을 태우고 대전에서 울산으로 가던 삼화고속 소속 고속버스(운전사 박상수·46)가 도로 옆 7m아래 논바닥으로 추락했다. 이 사고로 이상호씨(67·강원 횡성군 안흥면 상안리)와 40대 가량의 여자 등 2명이 숨지고 운전사 박씨 등 나머지 31명은 중경상을 입고 김천의료원 등 3개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으나 최윤옥씨(27·여)는 중태다. 〈김천〓김진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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