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보특혜대출비리사건으로 서울구치소에 구속수감중이던 한보그룹 鄭泰守(정태수)총회장이 15일 오전 갑자기 건강이 악화해 안양병원을 거쳐 서울대병원으로 옮겨져 정밀건강검진을 받았다.
법무부관계자는 『정씨가 이날 아침식사후 「가슴이 답답하고 얼굴이 당긴다」고 호소해 오전 9시경 정씨를 안양병원으로 옮겼으며 정밀진단을 위해 오후에 서울대병원으로 옮겼다』고 밝혔다.
서울대병원 관계자는 『구치소측에서 李迎雨(이영우)병원장에게 전화를 걸어와 「정씨가 입원할 병실을 마련해달라」고 주문했다』고 밝혔다. 이에따라 국회 국정조사특위 결정에 따라 다음달 2일 열릴 청문회에 정씨가 출석하기 어려울 것으로 예상된다.
〈하종대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