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 오후 3시 54분경 서울 성북구 정릉3동 북한산 매표소에서 산정상 방향으로 3백여m 지점에서 원인을 알 수 없는 불이 나 정릉유원지 부근 임야 30㏊를 태우고 오후 5시 현재 국민대 방향으로 불길이 계속 번지고 있다.
불이 나자 성북구청과 소방본부는 소방차 60여대 소방헬기2대 소방대원 4백여명을 동원, 진화에 나섰으나 건조한 날씨에다 바람이 강해 불길이 경사 30∼40도의 산비탈을 타고 급속히 번지고 있어 진화에 애를 먹고 있다.
〈정위용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