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문대, 학생부 비중 커진다…대학서 반영률 자율결정

  • 입력 1997년 4월 23일 20시 18분


98학년도 전문대입시에서는 학교생활기록부(학생부)의 반영비율을 각 대학이 자율적으로 결정할 수 있게 됐다. 이에 따라 입시에서 차지하는 학생부의 비중이 커질 것으로 보인다. 전형방법도 다양해져 국가유공자 등에 대한 특별전형을 입시기간 이전에도 실시할 수 있고 입시기간은 올해 32일에서 20일로 단축된다. 교육부는 23일 이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98학년도 전문대 입학전형 기본계획을 확정, 발표했다. 97학년도 입시에서는 학생부 성적을 40%이상 의무적으로 반영토록 했으나 98학년도 입시부터 국공립 전문대는 학과특성에 맞게 자율결정하고 사립 전문대는 학생부성적 반영여부까지도 대학이 결정하도록 했다. 교육부는 그러나 고교교육의 정상화를 위해 각 대학이 학생부 반영비율을 확대해 나가도록 권장할 방침이다. 98학년도에는 실질적인 복수지원 기회를 보장하되 입시기간은 내년 1월19일∼2월7일 20일간으로 대폭 줄였다. 특별전형은 올해 12월 23일부터 전문대별로 △국가유공자 △생활보호대상자 △소년소녀가장 △생활보호대상자 △효행 선행청소년 등을 대상으로 독자적 기준에 의해 실시할 수 있도록 했다. 〈이인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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